SK이노베이션이 계열 구성원들에게 올해 10월 말 1219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1일 이사회를 열고 임원을 제외한 계열 구성원들에게 자사주 전체 46만2745주(약 1천219억 원 규모)를 10월 말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계열사 구성원에게 자사주 1200억 규모 지급 결정

▲ SK이노베이션 로고.


SK이노베이션은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통해 사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키우기 위해서는 구성원이 직접 주주가 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자사주 지급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지급되는 주식 46만2745주는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의 4.6%(전체 발행주식의 0.5%)에 해당한다.

SK그룹 화학분야 중간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분사한 SK온과 SK어스온을 비롯해 SK지오센트릭(옛 SK종합화학) 등을 거느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