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가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성분 3종을 결합한 복합신약 로제텔을 국내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복합신약 로제텔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GC녹십자 로고.

▲ GC녹십자 로고.


로제텔은 고혈압 치료성분인 텔미사르탄과 고지혈증 치료성분인 로수바스타틴, 에제미티브를 결합한 3제 복합제다.

텔미사르탄은 혈관을 수축하는 물질의 분비를 억제해 혈압 상승을 막는다.

로수바스타틴은 나쁜 지방 성분인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감소시키며 에제미티브는 콜레스테롤이 소장으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혈중 LDL-C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GC녹십자는 로제텔에 품목허가를 받게 돼 고지혈증 치료제 다비듀오와 리피딜슈프라, 고혈압 복합제 네오칸데와 칸데디핀, 고혈압 및 고지혈증 치료성분을 결합한 로타칸 등과 함께 대사증후군 치료제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로제텔 품목허가를 통해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환자의 약물치료에 복약 편의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혈압 및 고지혈증 치료성분 4종을 결합한 로제텔핀의 품목허가 획득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