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연대·협력협의체가 2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김영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정칠희 네패스 회장, 이현덕 원익IPS 대표이사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각자대표이사 사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부회장, 이준혁 동진쎄미켐 대표이사 부회장, 김동천 실리콘마이터스 수석부사장. <연합뉴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반도체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2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반도체 연대·협력협의체’ 출범식이 열렸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배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겸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
이석희 SK하이닉스 각자대표이사 사장,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출범식에 참석했다.
협의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생산회사,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회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회사), 반도체 패키징회사, 반도체 소재·부품·장비회사 등 업계 대표들과 반도체분야의 학계 및 연구기관 대표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 구성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반도체업계의 연대협력 성과와 앞으로 협의체의 협력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5월 수립한 ‘K-반도체 전략’의 주요 과제를 점검했다.
앞으로 국내 전력반도체 생산량 확대, 시스템반도체 수요연계 플랫폼을 활용한 연구개발 결과물의 상용화, 탄소중립 추진 등 반도체분야의 연대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업계의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투자애로 접수창구’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개설하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반도체 투자점검회의’도 구성해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산업부는 최근 센서산업이 데이터경제의 관문으로 주목받는 데 따라 ‘K-센서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7년 동안 1865억 원을 투자해 국내 센서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문승욱 장관은 “연대협력은 치열한 국제경쟁 속에서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