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15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열린 제2소수력 발전설비 준공식에서 관계자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
한국서부발전이 충남 태안발전본부에 소수력발전소를 준공했다.
서부발전은 15일 태안발전본부에서 설비용량 5MW 규모의 태안 제2소수력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서부발전은 태안발전소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냉각수를 활용하기 위해 소수력발전소 건설을 진행했다. 소수력발전은 물의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발전설비다.
제2수소력발전소는 앞서 2007년 9월 준공돼 운영하고 있는 2.2MW 규모의 제1소수력발전소보다 설비용량이 2배 이상 크다.
서부발전은 제2소수력발전소의 운영을 통해 연간 2만1330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를 확보하고 32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우리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목표를 다양한 방식으로 달성하고 있고 소수력발전 건설도 그 일환이다”며 “올해는 소수력을 포함해 태양광과 풍력 등 75MW 용량의 신재생발전설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