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3사가 휴대폰 본인인증 애플리케이션 패스(PASS)를 다양한 인증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인증지갑 방식으로 개편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은 패스앱에 본인확인, 패스인증서, 모바일운전면허, QR출입증 등 다양한 인증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인증지갑서비스를 탑재한다고 15일 밝혔다.
▲ 이동통신3사가 휴대폰 본인인증 애플리케이션(앱) 패스를 인증지갑 방식으로 개편했다. |
이통3사는 기존 각각 별도 메뉴로 구성했던 인증서비스를 인증지갑 메뉴 하나로 변경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통3사는 앞으로 패스앱 인증지갑에 전자문서, 자격증, 모바일운전면허와 항공티켓 등을 결합한 스마트티켓서비스를 추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이통3사는 이번 개편과 함께 사업자별로 조금씩 달랐던 패스앱 로고와 사용자환경·사용자경험시스템도 통합했다.
이통3사는 패스의 새로운 로고와 시스템 환경을 앱과 본인확인 표준창에 9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또 본인확인 표준창 입력정보와 절차를 간소화한다.
이통3사는 “고객 이용 편의를 위해 패스앱을 지갑형태로 구성하고 본인확인 표준창 등을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패스의 편의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사용처를 늘리고 이용 경험을 개선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