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광주신세계 지분 전량을 매각한 데 영향을 받았다.
  
광주신세계 주가 초반 급락, 정용진 보유지분의 전량 매각 영향

▲ 광주신세계 로고.


15일 오전 11시6분 기준 광주신세계 주가는 전날보다 11.60%(2만6500원) 떨어진 20만2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전날 신세계는 정 부회장이 보유한 광주신세계 지분 52.08%(83만3330주)를 2285억 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취득단가는 27만4200원이다.

이번 거래로 신세계의 광주신세계 지분은 기존 10.42%에서 62.5%로 증가해 최대주주가 됐다. 

정 부회장의 광주신세계 지분은 0%가 됐다.

신세계는 정 부회장이 증여세 재원을 만들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으로부터 이마트 지분 8.22%를 증여받았다. 정 부회장은 1917억 원을 증여세로 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