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종신보험과 DIY암보험 결합한 '암명품 종신보험' 내놔

▲ 한화생명은 15일 사망보장과 함께 고객이 원하는 부위별 암보장 특약만 골라 비갱신형으로 추가할 수 있는 한화생명 암명품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사망보험만 가입해도 암 보장특약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을 내놨다.

한화생명은 15일 사망보장과 함께 고객이 원하는 부위별 암 보장특약만 골라 비갱신형으로 추가할 수 있는 한화생명 암명품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암명품 종신보험은 종신보험에 본인설계(DIY)형 암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다. 종신보험에 가입하길 원하는 고객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암 보장만을 추가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상품은 사망보장 주계약을 최소 200만 원만 가입하면 일반암·소액암·유사암·9가지 부위별 암 등 세분화된 특약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일반암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만 추가할 수 있었던 부위별 암특약을 일반암 가입 없이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가족력·성별·건강상태·생활양식 등에 따른 나만을 위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기존 종신보험의 암 보장 특약은 주로 갱신형으로 구성돼 나이가 들면 보험료가 오른다. 반면 이 상품의 주요 암 보장특약은 모두 비갱신형으로 구성돼 정해진 기간 일정한 보험료만 내면 된다.

성윤호 한화생명상품개발팀장은 “종신보험에 일반암을 가입하지 않아도 필요한 암 보장을 비갱신형 특약으로 추가할 수 있다”며 “계약자들의 보험 이해도가 높아진 만큼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상품 출시에 맞춰 보장분석시스템인 ‘똑(talk) 똑(talk)한 암 상세 보장분석’도 선보였다. 고액암·일반암·유사암 3종으로 구분되던 암 보장분석을 17종으로 세분화해 고객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