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업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14일 호텔신라 주가는 전날보다 3.91%(3400원) 상승한 9만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통주 상승 많아, 호텔신라 3%대 현대백화점 1%대 올라

▲ 호텔신라 로고.


중국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회복으로 호텔신라의 시내면세점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가 실질적으로 철회되고 중국 인바운드가 회복된다면 현재 기업형 따이공(보따리상) 위주에서 소형 따이공과 개별 여행객 중심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며 “이렇게 되면 호텔신라 시내면세점의 영업이익률이 현재 5% 내외에서 10%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호텔신라 우선주 주가는 2.09%(1900원) 오른 9만2700원에, GS리테일 주가는 0.44%(150원) 높아진 3만4350원에 장을 끝냈다.

현대백화점 주가는 1.96%(1600원) 상승한 8만3100원에, 현대홈쇼핑 주가는 0.54%(400원) 더해진 7만3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세계 주가는 0.73%(2천 원) 오른 27만6500원에, 이마트 주가는 0.29%(500원) 높아진 1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BGF리테일 주가는 전날과 같은 17만9천 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반면 엔에스쇼핑 주가는 0.30%(50원) 떨어진 1만6500원에, 광주신세계 주가는 0.22%(500원) 하락한 22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