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소속 곽나영 경위가 9월14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대상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
신한금융그룹이 경찰청과 손잡고 지적장애인이 금융사기에 당하지 않도록 돕는다.
신한금융은 1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지적장애인을 초청해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소속 곽나영 경위가 신한금융의 교육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금융교육을 했다.
신한금융은 지적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사기 예방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근로소득을 얻는 발달장애인이 독립적으로 금융생활을 하고 합리적 소비와 저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강의도 포함된다.
발달장애인 대상 금융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0명 내외의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연말까지 여러 회차로 나누어져 진행된다.
신한금융과 경찰청은 7월 ‘전화금융사기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범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곽나영 경위는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지적장애인들이 금융사기에 노출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