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서울 종로타워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14일 상장하는 SK리츠를 통해 서울 종로구 종로타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SK그룹, SK리츠 통해 지상 24층 서울 종로타워 인수 추진

▲ 종로타워 전경. <연합뉴스>


종로타워는 지하 6층, 지상 24층 규모 연면적 6만600.6㎡(1만8332평)의 대형오피스빌딩으로 2019년 KB자산운용이 이지스자산운용으로부터 4637억 원에 인수했다.

SK그룹 측은 일부 계열사를 대상으로 공간 활용 수요가 있는지 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에코플랜트 등의 일부 부서가 입주할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SK그룹은 종로타워 대각선에 위치한 서린빌딩을 그룹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다. 

서린빌당은 지하 7층, 지상 35층 규모인데 SK, SK이노베이션, SK E&S 등 주요 계열사들이 입주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