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신잔액 코픽스 적용을 11월까지 중단한다.

1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9월15일부터 11월 말까지 가계 부동산 금융상품 전체에 신잔액 코픽스 적용을 제한한다.
 
우리은행 신잔액 코픽스 적용 11월까지 중단, 가계대출 총량관리 따라

▲ 우리은행 로고.


코픽스는 은행들의 자금조달 관련 정보를 기초로 산출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다. 대출상품의 기준금리로 활용된다.

코픽스에는 신규취급액 코픽스, 잔액 코픽스, 신잔액 코픽스, 단기 코픽스 등이 있는데 이 가운데 신잔액 코픽스가 가장 낮다. 직전 공시일인 8월17일 기준 신잔액 코픽스는 0.81%다.  

이에 신잔액 코픽스가 기준금리로 적용된 대출상품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아 고객들의 대출수요가 많다.

우리은행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방침에 맞춰 대출 수요가 많은 신잔액 코픽스 적용을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상 상품은 우리아파트론, 우리부동산론, 마이스타일 모기지론, 우리원(WON)주택대출, 서울시 저층주거지 개량자금대출, 우리스마트전세론, 우리원전세대출 등이다.

다만 고정혼합금리 사용시에는 금리고정기간 이후 신잔액코픽스를 기준금리로 선택할 수 있다.

우리 새희망홀씨대출과 우리 드림카 대출 등 일부 신용대출에도 신잔액코픽스 적용이 제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