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프라솔루션이 전라남도 영암 대불산업단지에 마련한 산업설비 생산공장 가동에 들어갔다.

현대인프라솔루션은 13일 전남 영암 대불 공장에서 생산 착수를 의미하는 아크용접 시연회와 안전기원제를 열고 대불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인프라솔루션 전남 영암 대불공장 가동, “안정적 생산기반 확보”

▲ 현대인프라솔루션 대불공장. <현대인프라솔루션>


현대인프라솔루션은 5월 현대삼호중공업 산업설비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된 현대삼호중공업 100% 자회사다. 각종 크레인과 벌크화물취급설비, 해양플랜트설비 등 산업설비를 생산한다. 

현대인프라솔루션은 인도 조선소에 납품할 600톤급 골리앗크레인을 우선 생산하고 11월부터는 베트남 조선소용 700톤급 골리앗크레인을 제조한다.

현대인프라솔루션 관계자는 “회사 분할에 따라 자체공장 마련에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대불 공장 가동은 안정적 생산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