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그린에너지부문인 한화큐셀이 고출력 태양광제품 생산과 차세대제품 연구에 속도를 낸다.
한화큐셀은 2025년까지 국내 생산 및 연구시설에 1조5천억 원을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1조5천억 원을 고출력 제품생산을 위한 생산라인 전환 및 증설과 차세대 태양광셀 연구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화큐셀은 이번 투자를 통해 충청북도 진천군과 음성군에 위치한 태양광셀 및 모듈 생산공장 생산능력을 매년 4.5GW(기가와트)에서 7.6GW로 늘린다
7.6GW는 국내 기준으로 매년 120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전기 발전용량이다.
한화큐셀은 판교 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태양광셀인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태양광셀(탠덤셀)’ 연구에도 투자한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광셀은 원재료를 기존 실리콘에서 페로브스카이트로 대체한 것이다.
기존 실리콘 태양광셀의 한계효율이 29% 수준인 것과 비교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광셀의 한계효율은 44%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투자로 한화큐셀의 선도지위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태양광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미래 태양광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