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파운드리 개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정부가 바이오 실험과 제조공정을 자동화 및 고속화하는 바이오 파운드리 국가 인프라 구축방안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모두 6852억 원 규모의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및 활용기술 개발사업'을 기획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바이오 파운드리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로봇기술 등을 합성생물학에 적용해 바이오산업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플랫폼이다.
바이오 연구개발 과정과 제조공정을 혁신할 수 있고 바이오 융합 신산업도 창출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644억 원을, 산업통상자원부가 2355억 원을 분담해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 파운드리 인프라 구축·운영 △핵심기반기술 개발 △바이오파운드리 활용기술 개발 등을 진행한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CJ제일제당에서 운영하는 바이오 파운드리시설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임 장관은 "심화하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과 기술 블록화에 대응하기 위해 합성생물학 핵심기술 선점과 중요 인프라인 바이오파 운드리 구축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