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영등포구의 양평동1가 도시재생 인정사업 위치도. <서울시> |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 도시재생 인정사업이 본격화된다.
이는 부동산 매입방식이 적용된 첫 도시재생 인정사업이다.
서울시는 부동산 매입방식이 활용되는 영등포구 양평동1가 도시재생 인정사업이 26일 제5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 됐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전략계획 수립지역 내에서 활성화계획 수립 없이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점 단위’ 도시재생사업이다.
부동산 매입방식에 따라 조합은 기존 조합원 주택, 상가를 분양받고 위탁관리 부동산 투자회사가 잔여 부동산을 매입해 활용한다.
위탁관리 부동산 투지회사인 공간지원리츠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한 민간투자 주식회사로 공동주택을 매입해 신혼부부, 청년 등에게 임대주택으로 제공한다.
세부적으로 조합원 분양 30세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48세대 등 78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간지원리츠는 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소상공인지원센터도 설치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공간지원리츠는 9월 시장정비사업추진계획을 변경하고 10월까지 매입 부동산과 매입가격을 확정해 매매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