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인크로스는 디지털광고업이 호조를 보이는 데다 새 광고사업 ‘티딜’커머스에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인크로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디지털광고 호조 더해 새 사업도 성장"

▲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이사.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4일 인크로스 목표주가를 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인크로스 주가는 4만9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텔레콤 자회사인 인크로스는 광고가 게재되는 매체사를 대신해서 광고 집행시점과 시간 등을 협의하고 판매대행수수료를 받는 미디어판매회사(미디어렙)다.

이 연구원은 “국내 광고시장 호조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지속해 디지털광고분야는 실적 증가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인크로스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5억 원, 영업이익 53억5천만 원을 거뒀다.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 32.6%, 영업이익 36.7%가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인크로스는 취급고(광고수주금액의 합계)를 2021년 2분기에 998억 원 달성했다. 2020년 4분기 성수기 최대 금액이었던 1045억 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인크로스의 새 광고사업 티딜커머스의 성장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인크로스의 신규사업인 티딜커머스의 선물하기 기능이 추가돼 취급고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티딜커머스를 통한 올해 2분기 취급고는 199억 원으로 1분기 172억 원보다 15% 늘었다.

티딜커머스를 통해 SK텔레콤 고객이 아니어도 선물하기 기능을 보낼 수 있어 구매경험 누적을 통해 데이터 비즈니스로 매출 확장에 보탬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인크로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25억 원, 영업이익 22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3.0%, 영업이익은 55.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