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비대면 뱅킹서비스를 개편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새마을금고는 23일부터 개인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폰뱅킹의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을 개편해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 새마을금고 모바일뱅킹의 개편된 사용자환경 및 사용자경험 이미지. <새마을금고중앙회> |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쉽고 이용하기 편한 구조를 적용하고 단순 사용성 제고를 넘어 혁신적 이미지를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새마을금고는 설명했다.
주요 개편되는 사항은 △사용자환경 및 사용자경험 △고령층 특화서비스 △비대면실명확인 서비스 △지도기반 전용상품몰 △타임라인 등이다.
사용 흐름을 돕는 디자인, 직관적 동선, 생동감 있고 일관성 있는 방향성 등 세가지 콘셉트를 바탕으로 핵심정보 위주의 단순화된 사용자환경과 사용자경험을 구현했다.
기존 사용자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자주쓰는입금계좌, 다계좌이체, 자산관리 그래프, 계좌관리 등 편의기능을 개선했다.
이체 때 출금계좌를 새마을금고와 오픈뱅킹에 등록된 다른 금융기관 계좌를 선택 할 수 있도록 기존 이체화면과 오픈뱅킹 이체화면을 통합했다.
고령층을 위한 서비스로 단순한 큰 글씨 이외에 고령사용자의 인지성과 학습성을 고려해 전용화면(심플모드)을 제공한다. 배색의 대비를 높여 주요정보의 가독성을 높이고 주요 서비스를 바둑판형으로 배치했다.
심플모드 안 전용메뉴는 주요 업무서비스를 큰글씨 및 여백확보 등으로 고령층 사용자를 배려했다. 심플모드 사용자는 시니어 전용 고객센터 연결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영업점 방문없이 전자금융신규가입, 디지털OTP 발급, 전용수신상품 가입 등도 가능해진다.
이번 비대면 뱅킹서비스 개편은 23일 사용자환경 및 사용자경험 개선을 시작으로 9월 중순까지 각각 업그레이드 된 신규서비스들이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새마을금고는 고령층 친화적 디지털금융환경 조성을 위해 고령층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연령층에 맞춘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주고객층에게 새로운 디지털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