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금융 플랫폼 토스가 토스 디자이너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디자인 콘퍼런스를 연다.
토스는 8월 말 디자인 콘퍼런스 ‘심플리시티 21’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 토스, 디자인 컨퍼런스 '심플리시티 21' 개최. <토스> |
심플리시티 21은 토스의 사용자경험(UX)을 구현해온 토스 디자이너들의 경험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토스는 제품을 설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단순함(심플리시티)’ 원칙을 콘퍼런스 이름으로 정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디자이너에게는 세상을 바꿀 특별함이 있다'를 대주제로 삼았다.
토스 및 계열사 디자이너 20여 명이 연사로 나서 디자인을 통해 토스가 마주한 문제들을 해결한 사례와 노하우를 나흘 동안 총 19개 세션에 걸쳐 소개한다.
첫날은 ‘집요함’을 주제로 토스에서 UX를 설계해온 디자이너들의 노력을 알린다.
둘째 날은 ‘디테일’을 주제로 단어 하나, 버튼 하나까지 세심하게 배치하는 제품 디자인 개선 과정을 보여준다.
셋째 날은 ‘끝없는 노력’을 주제로 UX를 한걸음 더 개선하기 위해 힘쓰는 토스 디자이너들의 업무과정을 담았다.
마지막 날은 관점을 바꾸고 정해진 디자인의 틀을 깨 문제를 해결했던 ‘패러다임 전환’의 사례를 공개한다.
콘퍼런스는 8월30일부터 9월2일까지 나흘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콘퍼런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19일 오후 2시부터 30일까지다. 신청자의 디자인 성향을 진단하는 몇 가지 질문에 답하면 관심 있을 만한 세션을 추천해준다.
정희연 토스 UX헤드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토스의 디자이너들이 일과 제품, 고객을 바라보는 관점을 담고자 했다”며 “디자이너들의 시선이 제품에 어떤 파문을 남기는지 함께 관찰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