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에 20~30대 젊은 직원을 주축으로 세 번째 노조가 설립됐다.
서울교통공사 정규직 직원으로 구성된 ‘서울교통공사 공정연대’는 11일 고용노동부에 노조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
새 노조 이름은 ‘서울교통공사 올(all)바른노동조합’이다.
구체적 노조원 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500명 정도로 추정된다.
서울교통공사에는 지금까지 민주노총 산하의 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과 한국노총 산하인 2노조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 등 두 곳의 노조만 있었다.
올해 4월 기준 서울교통공사 전체 임직원 1만6860명 가운데 1만915명은 1노조, 2937명은 2노조의 조합원이다.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 설립은 서울교통공사 콜센터 직원 직고용 추진에 비판적인 젊은 직원들의 반발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 공정연대는 노조설립 신고서 제출 전에 온라인 공간에서 주로 활동을 해 왔다.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 출범식은 15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