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대출승인을 받지 못한 고객들을 서민금융진흥원의 ‘맞춤대출’서비스로 안내한다.
카카오뱅크는 서민금융진흥원의 맞춤대출’을 소개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서 대출을 신청한 고객이 대출승인을 받지 못하면 서민금융진흥원의 ‘맞춤대출’로 안내해주는 배너, 인터넷 주소(URL) 연결 등을 통해 이 서비스로 자동으로 연결된다.
맞춤대출은 시중은행 및 저축은행 등의 1361개 대출상품 가운데 신청자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의 신용대출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2020년 말 기준 10만7181명에게 총 1조418억 원을 지원했다.
카카오뱅크는 대출 신청고객 가운데 신용도 등이 적합한 고객을 대상으로 서민금융진흥원의 맞춤대출을 소개할 방침을 세웠다.
카카오뱅크는 자체적으로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사잇돌대출 등의 서민금융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은행 대출이 어렵지만 저축은행, 캐피털, 카드사 등에서는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고객들에게 2금융권의 대출상품을 소개해주는 ‘연계대출’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제2금융권 연계대출액은 6월 말을 기준으로 3조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연계대출 대상고객은 직접 제2금융사를 찾을 때와 비교해 약 2.5%포인트 낮은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대출절벽으로 몰린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