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자체브랜드(PB)를 집중적으로 키운다.

이마트는 자체브랜드 '피코크'의 히트상품을 키우는 히어로 육성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 피코크 제품을 히트상품으로 키우는 히어로 육성전략 추진

▲ 피코크 히어로 로고. <이마트>


자체 상품 가운데 '피코크 히어로 아이템'을 주기적으로 선정한 뒤 프로모션을 진행해 히트상품으로 키운겠다는 것이다.

피코크 히어로 아이템은 피코크 바이어들이 맛과 화제성, 고객 평가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면 매월 이마트와 피코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개되고 점포 안에 비치된 각종 고지물에도 관련 내용이 게재된다. 매장 안에는 해당 상품이 대량으로 진열된다.

이마트는 첫 번째 히어로 아이템으로 '피코크 원주진미양념치킨'과 '피코크 BT21 매운치즈떡볶이'를 뽑았다.

원주진미양념치킨과 BT21매운치즈떡볶이는 12일부터 3주 동안 특정 카드로 결제하면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피코크 히어로 아이템 구매가 브랜드 로열티 확보로 이어지는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현 이마트 피코크 담당은 "앞으로 시즌별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피코크 히어로 아이템을 선정하고 히트상품을 전략적으로 구성해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며 "피코크 매장 재구성에도 박차를 가해 피코크의 외형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