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 전시회의 LG전자 부스에 LG클로이 살균봇이 전시돼 있다. < LG전자 미국법인 > |
LG전자가 자외선으로 유해세균을 없애는 로봇을 해외 의료기기전시회에서 선보인다.
11일 LG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샌즈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미국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 전시회에 LG클로이 살균봇을 내놓는다.
LG클로이 살균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기술을 기반으로 동작하며 몸체 좌우 측면에 UV-C 자외선램프가 있어 세균을 제거한다.
LG전자는 올해 안에 미국에서 LG클로이 살균봇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호텔과 병원 등 살균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LG클로이 살균봇에 관한 기업 사이 거래(B2B)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LG클로이 살균봇 이외에 의료용 모니터 등 다양한 의료기기 솔루션을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한다.
HIMSS는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1961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매해 미국에서 세계 최대규모 의료정보시스템 콘퍼런스 및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올해 행사에 참가해 병원용 TV, 원격의료 솔루션 등을 전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