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소폭 줄었다.

지니뮤직은 2021년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611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 순이익 2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니뮤직 2분기 실적 줄어, 케이팝 인기에 해외매출은 호조

▲ 지니뮤직 로고.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2% 줄어들었다. 순이익은 4.8% 늘어났다.

2분기는 부진했으나 올해 상반기 실적은 반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지니뮤직은 2021년 상반기 매출 1221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을 거뒀다.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7.9% 늘어났다.

케이팝의 인기에 해외매출이 크게 는 덕분이다.

지니뮤직은 상반기 글로벌 음원유통부문에서 매출 117억 원을 냈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37.5% 증가했다.

2분기를 따로 떼서 봐도 해외매출은 좋았다. 지니뮤직은 2분기 글로벌 음원유통부문 매출이 61억 원으로 2020년 2분기보다 29.2% 늘어났다.

박효제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지니뮤직은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한 그룹 콘텐츠사업 강화와 국내외 음원 유통사업 확대, 신성장동력 확보 추진 등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하겠다”며 “고객 중심 경영으로 음악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사업을 다변화해 꾸준히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