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로 꼽히는 카카오뱅크 상장 및 주가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은 2334조6289억 원으로 집계됐다.
7월6일 코스피 시가총액이 2314조4173억 원을 보였던 기존 최고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코스피지수는 3270.36포인트로 7월6일과 비교해 34.85포인트(1.06%) 낮아졌다.
코스피지수 하락에도 전체 시가총액이 늘어난 것은 하반기 기업공개(IPO)시장 대어로 꼽히던 카카오뱅크가 성공적으로 상장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6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하루 만에 29.98% 상승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장을 마쳤다.
주가는 공모가 대비 78.97% 뛰었고 시가총액은 약 33조1620억 원으로 급증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24조 원에 이르는 크래프톤도 10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