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메타버스 기반 미래 금융사업에 시동을 건다.

우리은행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가입과 동시에 메타버스 기반 미래 금융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가입, "미래 금융사업 신속하게 추진"

▲ 우리은행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가입과 동시에 메타버스 기반 미래금융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민간 메타버스 연합체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텔레콤, 네이버랩스, EBS 등 200여 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앞서 우리은행은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를 활용한 ‘은행장과 MZ세대 만남의 시간' 소통행사를 시작으로 가상경제 선제대응 차원에서 메타버스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한 미래금융 서비스를 검토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메타버스 미래금융 플랫폼과 오프라인 메타버스 지점 개발을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와 공동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메타버스 미래금융 플랫폼은 인공지능 은행원을 활용해 우리원뱅킹이 메타버스 시대에 어떻게 진화해 나가야 하는지 사용자 관점에서 살펴보고 업계 전문가들과 서비스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오프라인 메타버스 지점은 현실 영업점에 증강현실(AR) 기반 금융정보 및 서비스를 더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고객들이 증강현실서비스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시범영업점을 만들어 증강현실 콘텐츠와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메타버스 기반 미래금융 프로젝트의 내실 있는 진행을 위해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들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주요 기술 내재화는 물론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