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구현모, IBK기업은행 KT 신사업 개발과 중소기업 지원 맞손

구현모 KT 대표이사 회장(왼쪽)과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8월4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KT와 손잡고 중소기업 지원과 디지털 신사업 개발에 나선다.

기업은행과 KT는 4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혁신기업 지원 및 디지털 신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과 구현모 KT 대표이사 회장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미래성장산업 및 혁신기업 공동 발굴 및 육성 △ 디지털기술 기반 신사업 발굴과 개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공동 지원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KT와 400억 원 규모 공동 펀드를 조성해 신산업분야에 진출하는 유망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모험자본 투자도 확대한다.

우수 콘텐츠 제작사를 발굴해 투자하는 등 문화콘텐츠분야 협력도 추진된다.

디지털 신사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은행원 개발, 메타버스 구축 등 고객경험 혁신과 중소기업 데이터 활용방안 연구가 공동으로 진행된다.

윤종원 행장은 "이번 협약은 혁신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해 국가 성장에 기여하고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신사업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의미 있는 협력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