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에틸렌 생산시설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일부 보도에 나온 인도네시아 대형 석유화학단지 조성을 놓고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조성(라인프로젝트)를 위한 투자시기를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3일 공시했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에틸렌공장 5조 투자 관련해 “시기 검토 중”

▲ 롯데케미칼 로고.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조성과 관련해 구체적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안에 공시를 통해 내용을 알리기로 했다.

앞서 한국경제는 3일 롯데그룹이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5조 원을 투자해 매년 에틸렌 100만 톤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단지를 짓기로 하고 곧 롯데케미칼이 이사회를 열어 계획을 확정한 뒤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에틸렌은 플라스틱·필름·비닐·고무·건축자재 등 여러 석유화학제품의 기초원료 활용돼 ‘석유화학산업의 쌀’이라고 불린다.

롯데케미칼은 현재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 450만 톤을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