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분기 공적자금 3270억 회수, 우리금융 보유지분도 2% 매각

▲ 공적자금 회수 현황. <금융위원회>

정부가 2분기에 우리금융지주 지분 매각 등으로 3천억 원대 공적자금을 회수했다.

금융위원회가 2일 발표한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2021년 2분기에 공적자금 3279억 원이 회수됐다.

4월 말 우리금융지주 지분 2%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해 1493억 원을 회수했다. 

서울보증 987억 원, 우리금융지주 449억 원, 수협 우선출자증권 매입·소각액 350억 원 등 2020회계연도 배당금으로도 1786억 원을 회수했다.

공적자금은 1997년 1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금융기관 부실정리를 위해 모두 168조7천억 원이 지원됐다. 6월 말 현재 117조6천억 원이 회수돼 회수율은 69.7% 수준이다.

공적자금 회수율은 2011년 말 60.9%로 60%대에 처음 진입했다. 2019년 말 69.2%, 2020년 말 69.5%로 70%에 근접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