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가 스티로폼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플라스틱 박스를 도입한다.

롯데슈퍼는 수산물 콜드체인(저온 유통망) 유지를 위해 사용했던 스티로폼 포장재를 플라스틱으로 바꾼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슈퍼 친환경플라스틱 박스 도입, "스티로폼 매년 22톤 감축"

▲ 플라스틱 상자 '그리니 에코박스'.


롯데슈퍼는 산지에서 매장으로 수산물을 입고할 때 단열 처리를 한 플라스틱 상자 '그리니 에코박스'를 사용한다.

이를 위해 콜드체인 물류 스타트업 ‘에스랩아시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30일부터 500박스를 시범 도입한다.

한 번 사용한 뒤 폐기하는 스티로폼과 달리 그리니 에코박스는 3년 이상 쓸 수 있다.

수산물 입고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상자를 그리니 에코박스로 교체하면 스티로폼 사용량을 매년 22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슈퍼는 향후 매장에서 고객에게 수산물을 배달할 때도 그리니 에코박스를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