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GS건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주택공급 하반기 늘어 매출반등 본격화"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GS건설 주식 투자의견을 매수(BUY), 목표주가를 5만6천 원으로 유지했다.

GS건설 주가는 28일 4만4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라 연구원은 “GS건설은 올해 상반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뒀다”면서도 “하반기부터는 주택공급이 늘어나는 등 본격적으로 매출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GS건설은 올해 하반기부터 주택공급이 늘어나면서 한동안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라 연구원은 “상반기 기준으로 1만2300세대를 분양했고 3분기에 1만2천 세대 분양을 계획하고 있어 현재 목표대비 달성률은 다소 부진하지만 연간 목표달성은 가능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GS건설의 올해 주택공급 목표는 지난해보다 17.3% 증가한 3만1643세대로 앞으로 2~3년 동안 주택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규수주에서는 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GS건설의 올해 신규수주목표는 지난해보다 10.4% 늘어난 13조7천억 원으로 국내수주가 8조6천억 원, 해외수주가 5조1천억 원이다.

라 연구원은 “호주 철도사업 수주의 기대감이 높아졌고 자회사인 GS이니마가 수주한 오만 해수담수화 프로젝트의 잔여분 1조4천억 원까지 고려하면 해외수주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GS건설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8030억 원, 영업이익 81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2% 줄지만 영업이익은 8.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