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르노삼성차 노조에 따르면 27일 노사가 11차 임단협 본교섭을 재개했으나 기본급 동결 등 핵심쟁점과 관련해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르노삼성차 노사 임단협 입장차이 못 좁혀, 교섭 28일 재개하기로

▲ 르노삼성자동차 로고.


노사는 다음주 시작되는 여름휴가 전에 임단협을 타결시키는 것을 목표로 잡고 28일 다시 교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6일 오전부터 시작된 11차 본교섭은 사흘 연속으로 이어지게 됐다.

회사는 9차 본교섭에서 2020년과 2021년 임단협의 통합교섭, 기본급 동결, 격려금 500만 원 지급, 순환 휴직자 290여 명 복직, 6월부터 1교대에서 2교대로 전환 등을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기본금 7만1687원 인상과 격려금 700만 원 지급 등을 주장했다.

22일 진행된 10차 본교섭에서도 노사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