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출시한 배달앱 전용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의 발급 수가 10만 장을 넘어섰다.
현대카드는 배달앱 배달의민족 전용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인 ‘배민현대카드’의 발급 수가 10만 장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 현대카드가 2020년 11월 출시한 '배민현대카드' 모습. <현대카드> |
현대카드는 2020년 11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배민포인트’ 적립혜택을 강화한 배민현대카드를 출시했다.
배민현대카드 이용자들은 매달 평균 배달의민족을 9.2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현대카드 회원(4.1회)보다 2배 이상 배달의민족을 자주 이용하는 것이다.
카드 이용자의 70%는 ‘배민VIP’ 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배달의민족은 월 5회 이상 주문한 이용자를 VIP로 선정한다.
연령별로는 20대(31%)와 30대(36%)가 전체 발급 회원의 절반을 넘는 67%를 차지했다.
현대카드는 다양한 배민 캐릭터들과 함께 음식을 과감하게 실물 카드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점이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끈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선보인 8가지 배민 카드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았던 디자인은 계란후라이를 모티브로 한 ‘후라이’ 디자인이었다. 전체 회원의 35%가 이 디자인을 선택했다.
현대카드는 한정판 카드게임 세트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우아한형제들이 직접 디자인한 이 카드게임 세트는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배민 캐릭터들을 나무 조각으로 제작했으며 28일까지 배민현대카드로 처음 결제한 회원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3천 명에게 증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