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1-07-21 11: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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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장기간 거래가 없는 예금과 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카카오뱅크는 21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손잡고 ‘휴면예금·보험금 찾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카카오뱅크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손잡고 휴면 예금‧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누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해 간편하게 휴면예금, 휴면보험 유무를 확인하고 지급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은 고객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입금된다.
이 서비스는 서민금융진흥원이 관리하는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에만 적용된다. 예금은 5년 이상, 보험금은 3년 이상 거래가 없으면 휴면상태로 바뀐다. 2020년 말 기준 서민금융진흥원이 관리하는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은 약 1조원 에 이른다.
서비스 이용 가능시간은 24시간이며 지급신청은 평일 새벽 1시부터 23시까지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8월1일부터 31일까지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기간에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조회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서민금융진흥원은 휴면예금의 원권리자가 쉽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휴면예금 찾아줌’ 홈페이지, 서민금융진흥원 앱 등 비대면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회사와 서비스 연계를 통해 휴면예금에 관한 인식을 높이고 많은 분들이 이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