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부겸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고수, "소득 줄지 않은 분은 양보해주길"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1-07-20 17:38: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09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부겸</a>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고수, "소득 줄지 않은 분은 양보해주길"
김부겸 국무총리가 20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검역소 등을 살펴본 뒤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와 관련해 선별지급방안을 고수했다.

김 총리는 20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논의를 두고 "일단 국회 논의를 지켜보겠다"면서도 "소득이 줄지 않은 분들에게 양보해주길 요청하는 게 재정운용원칙에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은 이렇게 해야 더 어려운 분들에게 두텁게 지원할 수 있는 재원이 확보된다고 여길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는 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80%에게만 지급하겠다는 기존의 선별지급방침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델타 변이와 관련해 "델타 변이가 전파력이 빠르고 치명률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공포감을 느낄 일은 아니라고 본다"며 "한쪽에서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하고 다른 쪽에서는 국민이 백신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지금 단계에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남지역 현안과 관련한 지원도 약속했다.

김 총리는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 조성을 놓고 "충남도민의 숙원인 만큼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두고는 "충남도가 내포신도시에 혁신도시가 올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겠다 하는데 이는 기존 도시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총리는 공공기관 이전시기와 관련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여러 가지 안을 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