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시멘트가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으로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한라시멘트는 환경부로부터 '2020 1사 1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 최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라시멘트,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 최우수사업장으로 뽑혀

▲ 한라시멘트 로고.


1사 1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은 원주지방환경청이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 복원을 위해 2012년부터 관내 주요 제조회사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한라시멘트는 2014년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 협의사업장으로 선정된 이후 1사 1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환경영향평가 협의사업장으로 선정되기 전인 2013년부터 붉은점모시나비 서식지 복원을 시작으로 석회석 광산 복구지 등에서 원앙, 소쩍새, 하늘다람쥐, 날개하늘나리, 개병풍 등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개체 및 서식지 복원과 모니터링을 추진해오기도 했다. 

한라시멘트는 2017년 원주지방환경청,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과 ‘석회석 광산의 생태계 회복을 위한 멸종 위기종 복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매년 합동으로 멸종위기 야생식물 복원행사도 열었다.

한라시멘트 광산복원 담당자인 김학성 대외협력팀 부장은 “개발과 자연보전을 동시에 생각하는 것이 한라시멘트가 추구하는 환경경영의 전제다”며 “모회사 아세아시멘트 역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정책 지원을 위해 ‘ESG경영협의회’를 신설한 만큼 함께 환경프로그램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