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한국은행>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할 때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 0.50%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행은 2020년 5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연 0.50%로 인하한 뒤 14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0.00~0.25%)와 격차는 0.25~0.50%포인트로 유지됐다.
한국은행은 세계경제 회복세가 강화되고 국내경제도 양호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기준금리를 올리기는 이르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점도 기준금리 동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은행은 “국내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당분간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다”며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