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이커머스 담당조직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12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백화점, 마트, 슈퍼 등 각 부문별 이커머스 담당직원을 이커머스사업부문으로 편입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소속 전환 동의 여부를 묻고 있다.
 
롯데쇼핑 이커머스 담당조직 통합 추진, "하반기까지 개편 마무리"

▲ 롯데쇼핑 로고.


롯데쇼핑은 2020년 4월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을 출범한 뒤 부문별로 이커머스조직을 두고 특정 행사를 진행할 때 협력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했다.

하지만 이런 조직 운영이 디지털 전환 등 혁신작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롯데쇼핑은 각 부문의 직원들이 이커머스사업부문으로 이동하면 성과급 등 처우가 달라질 수 있어 보상책을 지급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각 부문별로 이커머스를 담당하는 조직이 같은 공간에서 근무해왔으나 이제 조직 자체를 이커머스 안으로 옮기려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동의를 받아 올해 하반기까지는 개편을 마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