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1분기에 코로나19로 전력인프라와 신재생에너지사업부의 수주가 지연된 영향을 받았다. 다만 하반기에는 수주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LS일렉트릭 목표주가 하향, “코로나19로 신재생에너지 수주 지연”

▲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일 LS일렉트릭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 원에서 8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9일 LS일렉트릭 주가는 5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1분기에 코로나19로 전력인프라와 신재생에너지사업부에서 대규모 손실을 냈지만 시장 지배력이 높은 전력기기와 자동화솔루션사업부에서는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2021년 하반기에 코로나19로 지연된 신재생에너지 수주가 재개돼 실적 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LS일렉트릭은 2분기에 전력인프라와 신재생에너지사업부의 적자폭을 줄이고 전력기기와 자동화 솔루션의 실적은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2021년 하반기에는 코로나19로 지연된 전력인프라와 신재생에너지사업부의 수주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라도 해상 태양광 프로젝트 등 국내 설비투자가 회복되고 있어 전력인프라를 중심으로 우호적 환경 변화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LS일렉트릭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801억 원, 영업이익 15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704%, 영업이익은 18.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