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종합화학이 해외 가스터빈기업 2곳의 인수를 마치고 수소 혼소발전 가스터빈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화종합화학은 미국 PSM과 네덜란드 토마슨에너지(옛 ATH)의 지분 100%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종합화학 해외 가스터빈기업 2곳 인수, 박흥권 "탄소중립 구현"

▲ 박흥권 PSM 초대 대표이사 겸 토마슨에너지 초대 대표이사.


3월 인수 계약을 맺은지 4개월여 만이다.

PSM과 토마슨에너지는 세계적 가스터빈기업인 이탈리아 안살도 에네르기아의 자회사였다.

한화종합화학은 PSM과 토마슨에너지를 통해 수소 혼소발전 가스터빈사업을 펼친다.

수소 혼소발전 가스터빈은 기존 가스터빈을 개조해 액화천연가스(LNG)에 수소를 섞어 연료로 활용한다.

새롭게 출범하는 PSM과 토마슨에너지 초대 대표이사는 박흥권 한화종합화학 사업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맡게 된다.

박 사장은 한화종합화학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게 된다. 한화종합화학은 박승덕 전략부문 대표가 사업부문 대표도 겸임한다.

박 사장은 "PSM과 토마슨에너지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 혼소발전사업을 전개해 그룹의 친환경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