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이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인도 델타 변이 등 다양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CNN 등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은 1일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 "얀센 코로나19 백신, 델타 포함 다양한 변이에 효과"

▲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연합뉴스>


베스 이스라엘 데콘네스 메디컬센터(BIDMC)의 댄 바라우치 박사와 하버드의대 연구진은 20명의 혈액을 채취한 뒤 인도 델타형 변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브라질 변이 등을 대상으로 초기 임상1/2상을 진행했다.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중화항체의 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의 중중 예방효과는 85% 수준이고 접종자들의 면역반응은 8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는 별도로 네덜란드에 있는 얀센 연구팀도 8명의 혈액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에서 유사한 결과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