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기 위해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남동발전은 6월30일 경남 진주시 남동발전 본사에서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탄소중립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탄소중립추진위원회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회사의 정책과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사항을 점검·평가하는 사장 직속기구다.
남동발전은 탄소중립추진위원회에 효율혁신, 수소·신재생, 액화천연가스 전환, 탄소감축 신기술 등 4개 분과와 재무리스크 관리 및 인력양성·재배치 등을 지원하는 탄소경영지원분과를 설치했다.
남동발전은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수단을 구체적으로 담은 탄소중립 로드맵도 확정했다.
남동발전은 탄소중립 로드맵에 석탄발전에서 액화천연가스발전으로 전환 및 개발 확대, 해상풍력·태양광·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발전의 빠른 추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의 상용화, 미래 신기술 개발 등을 담았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원과 역량을 투입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에너지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