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인수계약 기한이 3개월 더 연장됐다.
 
산업은행과 한국조선해양은 30일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한 현물출자·투자계약 기간을 기존 6월30일에서 9월30일로 연장하는 내용의 4차 수정계약을 체결했다.
 
산업은행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인수계약 기한 3개월 더 연장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왼쪽)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이 2019년 3월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본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공시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렸다.

유럽연합(EU) 등 3곳에서 진행 중인 기업결합심사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지연되고 있어 계약기간을 늦춘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현대중공업그룹과 산업은행이 2019년 3월8일 체결한 본계약에서 계약 종료시점을 제외한 계약조건 등 세부사항은 변동이 없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