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국내 보툴리눔톡신업체 휴젤 인수전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GS그룹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GS그룹은 휴젤의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로부터 휴젤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을 인수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GS그룹도 보툴리눔톡신업체 휴젤 인수 경쟁, 수의계약 방식 협상중

▲ 허태수 GS그룹 회장.


인수대상은 베인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휴젤 지분 44%다. 

휴젤은 2001년 설립된 보툴리눔톡신 업체로 국내시장 점유율을 5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다.

휴젤 인수전은 공개경쟁입찰을 거치지 않고 수의계약 방식을 통해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휴젤 인수전에는 GS그룹뿐만 아니라 신세계그룹, 글로벌 전략적 투자자(SI)등 모두 3~4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GS그룹 관계자는 이번 휴젤 인수전 참여와 관련해 “바이오 사업은 GS그룹의 미래사업 후보군 가운데 하나로 폭넓게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