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부산 에코델타시티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5일 오후 부산 강서구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에코델타시티 현장을 방문해 “스마트시티는 4차산업혁명 기술로 삶의 질을 개선할뿐 아니라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중요 과제다”며 “정부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부겸 국무총리가 25일 부산 강서구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에코델타시티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에코델타시티사업은 백지상태 부지에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솔루션들을 적용해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것이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안에 구축할 단독주택단지인 스마트빌리지는 56세대 전체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쓰는 에너지 자립단지로 만들어진다.
이 밖에도 스마트빌리지 단지에는 무인택배 로봇, 홈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실시간 건강관리기능 등 다양한 혁신기술이 도입된다.
김 총리는 “상상 속에서 그려왔던 4차산업혁명시대 기술들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고 삶을 바꿀 수 있을지를 직접 보게 돼 감동했다”며 “이런 모습이 미래의 일자리이자 먹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대상지인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 현장도 찾았다.
김 총리는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 홍보관을 둘러보고 재개발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은 뒤 현장 관계자들에게 문재인 정부 임기 안에 재개발 1단계 사업을 준공할 것을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