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4주차 다음 대통령선거주자 선호도 조사. <리얼미터>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다음 대통령선거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6월 4주차 다음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32.3%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2주 전의 직전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2.8%포인트 하락했다. 오마이뉴스-리얼미터 정기조사 기준으로는 검찰총장 퇴직 뒤 가장 큰 낙폭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0.3%포인트 떨어진 22.8%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격차는 9.5%포인트로 직전 조사 12%포인트에서 더 좁혀졌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은 8.4%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1.3%포인트 내렸다.
이 밖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4.1%,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9%,
최재형 감사원장 3.6%, 오세훈 서울시장은 3.2%, 유승민 전 의원은 3.0%, 정세균 전 국무총리 3.0% 등으로 조사됐다.
'기타 인물'은 1.4%, 부동층을 뜻하는 '없음·잘 모름'은 6.7%였다.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 47.7%, 이 지사 35.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때 17.5%포인트였던 격차는 12.6%포인트로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이른바 '
윤석열 X파일' 언론 보도 뒤 실시한 첫 여론조사"라며 "X파일을 둘러싼 논란이 윤 전 총장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22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2014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