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정영일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대표,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종호 영동농협 조합장이 6월18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농촌 취약계층 어린이·청소년 중증질환 치료를 위한 의료지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중앙회> |
농협이 농촌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의 중증질환 치료를 돕는다.
농협중앙회는 18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촌 취약계층 어린이·청소년 중증질환 치료를 위한 의료지원금 1억5천만 원을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전국 농촌지역에서 희귀난치병 등 중증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청소년 63명을 선정해 1인당 최대 300만 원 범위에서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전달된 의료지원금은 서울 영동농협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서울 영동농협은 2015년부터 나눔경영 일환으로 농촌 취약계층의료지원금을 조성해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 기탁했다. 이번 지원으로 모두 7억 원의 의료지원금을 통해 농촌지역 어린이·청소년 118명을 도왔다.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영동농협의 농촌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의료지원 기금은 도시농협의 지역사회공헌 대표사례로 손꼽힌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도농상생 나눔경영 확산을 통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이뤄가자"고 말했다.
이종호 서울 영동농협 조합장은 "도움이 필요한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이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해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