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상반기 안에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1~3공장 가운데 어느 공장에 mRNA 백신 원액 생산설비를 증설할지 등에 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종합제약바이오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현재 주력하고 있는 단일 항체치료제를 넘어 글로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mRNA 백신 생산능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mRNA 백신은 바이러스가 직접적으로 체내에 주입되지 않기 때문에 기존 백신보다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백신 제조를 위해 바이러스 항원 배양 시간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백신 제조시간을 단축시킬 수도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다양화해 시장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는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앞세워 파트너가 새로운 mRNA 백신과 치료제를 더 빠른 속도로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