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미래산업으로 저성장에 기회를 얻지 못한 청년세대에게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바라봤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인공지능대학원에서 열린 재학생 간담회에 참석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인공지능대학원에서 열린 재학생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
이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앞으로 직업의 양상이 완전히 바뀌게 될텐데 청년세대들이 실제로 지금 엄청난 기회 부족상황에 직면해있다 보니 불공정을 향한 분노도 높고 공정성을 두고 열망도 크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은 경제성장이 저성장화 되면서 총량이 잘 늘어나지 않아서 생긴 문제”라며 “새로운 산업형태, 인공지능을 포함한 미래산업으로 길을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 등 미래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위해 새로운 직업, 새로운 노동의 기회를 만들려면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야 한다"며 "데이터 가공뿐 아니라 연구역량 강화나 학습기회 보장 같은 것은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 대전환에 꼭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한 2019년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사업과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 등 인공지능 관련 공모사업에 선정돼 인공지능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과 '스토리 생성을 위한 AI 어시스턴트' 등 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 성과 시연에 참석했으며 간담회가 끝난 뒤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 연구현장을 방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