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5-25 15: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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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엠생명과학이 개발하고 있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의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SCM-AGH의 임상시험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논문이 피부과 분야 국제학술지인 ‘The Journal of Dermatology’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 이병건 에스씨엠생명과학 대표이사.
The Journal of Dermatology는 일본 피부과협회와 아시아 피부과협회가 협력해 발행하는 피부과분야 국제학술지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현재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SCM-AGH에 관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등재된 논문에는 최광성 인하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5명의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치료목적 임상시험 결과가 담겼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5명의 환자 가운데 4명에게서 효능평가점수가 50% 이상 개선되는 치료효과를 보였다. 이 가운데 2명의 환자에게서는 줄기세포치료제의 치료효과가 각각 3년과 2년이 넘도록 유지됐다.
논문에 실린 내용은 에스씨엠생명과학이 2020년 12월에 마친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SCM-AGH의 임상1상 시험의 바탕이 됐다.
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에스씨엠생명과학의 동종 줄기세포치료제 아토피피부염 임상시험의 토대가 된 임상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등재돼 객관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지금 진행하고 있는 임상2상도 긍정적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