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4월29일 발표한 '2023학년도 서울 각 대학의 전형별 모집인원' 자료. <세종대학교> |
세종대학교가 2023학년도 입시에서 모두 2722명을 선발한다.
세종대는 2023학년도 입시에서 수시 1480명, 정시 1242명으로 모두 2722명을 선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앞선 4월29일 '2023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라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은 2023학년도에 신입생 34만9124명을 모집한다. 2022학년도보다 2571명 늘었다.
정시모집 비율은 2022학년도 대입보다 2.3%포인트 줄어든 22.0%다. 수시모집 비율은 역대 가장 높은 78.0%에 달한다.
전형별로는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위주의 선발기조가 유지됐다.
수시모집에서 23만5854명(86.6%)을 학생부(교과, 종합) 위주로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 6만9911명(91.2%)을 수능 위주로 선발한다.
교육부는 2019년 11월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16개 대학에 2023학년도까지 정시 비율을 40%까지 높이라고 권고했다.
이 대학은 2022학년도 대입에 이어 2023학년도에서도 전형별 선발인원을 조정했다.
서울대는 2022학년도 대입에서 정시 수능전형 비율이 30.1%였으나 2023학년도부터 40.2%로 늘린다. 중앙대는 30.7%에서 40.0%로, 숙명여대는 33.4%에서 40.0%로, 경희대는 37.0%에서 40.2%로 각각 수능전형 비중을 높였다.
교육부는 2023학년도 입시에서 균등한 고등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대학들이 '고른기회 특별전형'을 시행하도록 명시했다.
고른기회 특별전형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입학 전형이다. 사회기여자, 사회배려자, 교육기회균등 전형 등을 합쳐 이렇게 통합했다.
이에 대학은 고른기회 특별전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학년도 4만7606명, 2022학년도 5만3546명, 2023학년도 5만5279명을 각각 선발하는 등 해마다 선발 인원을 늘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